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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에서 진부연(고윤정)은 장욱(이재욱)에게 진요원에 들어오긴 전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했고 장욱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부연의 눈을 확인하지만, 환혼의 푸른 자국은 없었다. 더욱이 장욱은 "너 내 안에 기운이 보인다고 했지. 이건 얼음돌이야. 그 대단한 신력만 있으면 그게 너의 쓸모야"라며 진부연이 필요한 이유를 말했지만, 그의 기대와 달리 진부연은 눈으로 세상의 기운을 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 했고 이는 머지않아 장욱에게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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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엇갈리게 된 두 사람. 이후 집을 나서던 진부연은 괴기 즉, 물에서 죽은 혼들의 귀기가 모여서 만들어진 괴물의 기운을 느꼈고, 이를 뒤쫓던 중 괴기의 공격을 받게 됐지만, 때마침 장욱이 나타나 진부연을 구해주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장욱은 밤새 곁을 지키며 의식을 잃은 진부연을 간호할 만큼 겉으로는 매정하게 내쳤어도 진요원 밖에 오갈 데 없는 그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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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호경은 낙수의 혼이 든 진부연을 자신의 장녀로만 살게 하기 위해 진요원 별채에 가뒀다. 진호경은 "어차피 장욱은 그리 애틋했던 여자의 진짜 얼굴은 모릅니다. 설령 그 둘이 얼굴을 마주한다 해도 절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볼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이 서로가 그토록 사랑했던 장욱과 낙수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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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연을 내세워 진요원의 건재함을 보이지 않으면 진요원을 진씨집안이 아닌 다른 집안으로 넘기겠다는 것.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진호경은 진부연에게 만장회에 참석할 것을 제안했고 여기에는 진부연에게 신력이 없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아야 하며 영원히 별채에 갇혀있어야 된다는 조건이 따랐다.
이 가운데 극 말미 장욱이 진부연을 위해 만장회에 참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욱이 뒤늦게 꺼져있는 자체발광등을 발견, 신력이 없는 줄 알았던 진부연에게 신력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이와 함께 진부연이 만장회에서 자신을 진요원의 후계로 소개하려던 찰나, 정적을 깨듯 장욱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장욱은 진부연에게 다시 한 번 자체발광등을 꺼보라고 했고, 진부연의 간절한 마음에 반응하듯 불빛은 또다시 꺼졌다.
이에 장욱은 모두를 향해 "진부연은 장씨집안의 장욱과 이미 혼인했습니다. 저희가 혼인했으니 모두 축하해주십시오"라고 선포하며 강렬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렇게 공식적으로 부부라는 사실을 알린 장욱과 진부연. 애틋한 마음이 커진 만큼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