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창단 첫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출신 공격수 폴조제 음포쿠(30)를 품었다.
인천은 잉글랜드, 벨기에, 이탈리아, 그리스,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무대에서 고루 활약한 벨기에 출신 공격수 음포쿠(30)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04년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음포쿠는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백업 멤버에 불과했던 음포쿠는 2010~2011시즌 잉글랜드 레이턴 오리엔트로 임대를 떠났다. 2011년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224경기 45골-38도움)로 둥지를 옮긴 음포쿠는 2015년 이탈리아 칼리아리 칼초(16경기 3골-2도움), 키에보 베로나(20경기) 등 다수의 리그를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콩고와 벨기에 이중국적을 가진 음포쿠는 벨기에 연령별대표팀을 고루 거쳤지만, 성인대표팀까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2015년 콩고 국적을 선택해 대표팀에 합류해 21경기에 출전, 5득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다시 벨기에 국적을 택했다.
1m80의 신장을 갖춘 음포쿠는 빠르고 유연하며 기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좌우 날개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거의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인천의 스쿼드 강화와 전술 다변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UAE 알 와흐다에서 함께 활약했던 구단 소속 이명주와의 호흡도 기대된다.
음포쿠는 "인천이 내년부터 아시아 무대에 나서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아시아 무대 진출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실력과 경험을 모두 쏟고 싶다. 인천에서의, 그리고 K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음포쿠는 12일부터 진행되는 팀의 제주 전지훈련에 곧바로 참가해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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