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여러 선수들이 다 잘 해줬다."
시즌 초반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던 전주 KCC가 빠르게 활력을 되찾고 있다. 선수들이 돌아오며 전력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는 분위기다. 급기야 리그 단독 1위를 달리던 안양 KGC를 12점차로 꺾으며 단독 7위가 됐다.
KCC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GC를 상대로 92대80으로 승리했다. 허 웅과 라건아가 각각 22득점과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정창영과 이승현도 18점과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에 대해 전 감독은 "우선 변준형에 대한 수비가 잘 됐다. 지난 2라운드 때는 변준형을 제어하지 못해서 졌는데, 오늘은 박경상이 수비를 잘 해줬다"라며 "또 92점을 올렸다는 것은 여러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는 뜻이다. 비록 1, 2쿼터에 점수를 벌릴 수 있던 상황에서 뒤집힌 게 아쉬웠지만 3, 4쿼터에는 선수들이 모두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해줬다. 다들 잘 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감독은 "박경상은 그동안 경기를 많이 안 뛰었는데, 본인이 투지를 보여주면서 팀에 활력소가 됐다. 정창영은 다른 선수들이 들어갔을 때 그 역할을 100% 다 하기가 쉽지 않다. 경력이 쌓여서 이제는 다른 팀에서도 만만히 볼 수 없다. 예전의 정창영이 아니다. 허 웅도 무리한 것도 있었지만, 중요할 때 빅샷 2개를 넣은 게 컸다. 라건아도 오늘 긴 시간을 뛰어줬다. 박수받을 만 하다"며 선수들을 골고루 칭찬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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