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지지부진 시간을 끄는 동안 아스널, 첼시 등 라이벌 구단들의 습격이 거세지고 있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 문제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잃었다. 그의 미래를 둘러싸고 맨유, 첼시, 아스널 등과 연결돼 있다. 맨유는 펠릭스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1억1300만 파운드였다. 그는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도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펠릭스는 지난 10월 브뤼헤(벨기에)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분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펠릭스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교체 투입도 없었다. 그가 훈련복을 집어 던졌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빅 클럽'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풋볼런던은 또 다른 언론 ESPN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펠릭스 영입 경쟁에서 손을 뗐다. 아스널과 첼시가 맨유의 잠재적인 라이벌이다. 맨유는 완전 이적 옵션을 넣는 방식으로 임대 계약을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