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골볼대표팀이 1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결승행 쾌거와 함께 2024년 파리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지영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골볼 국가대표팀은 15일 포르투갈마토지뉴스에서 열린 국제시각스포츠연맹(IBSA) 골볼 세계선수권 8강에서 '도쿄패럴림픽 동메달' 일본을 3대2, 한 골 차로 꺾은 후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 '강호' 캐나다에 5대2로 승리하며 기적같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3대9로 완패했던 캐나다를 상대로 두 번의 패배는 없었다. 눈부신 '자이언트 킬링'과 함께 2024년 파리패럴림픽 티켓획득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여자골볼의 패럴림픽 출전은 1988년 서울 대회 개최국 자격, 1996년 애틀란타 대회 8강 이후 이번이 3번째, 무려 26년 만의 쾌거다.
이번 대회 여자부는 총 16개국이 출전해 2개조로 나뉘어 싱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렀다. 각조 1~4위가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작년 패럴림픽 우승국 터키와 알제리, 덴마크, 캐나다, 프랑스, 멕시코, 아르헨티나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패럴림픽 2위 미국, 3위 일본과 브라질, 이스라엘, 호주, 이집트, 영국, 포르투갈이 속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5승2패, A조 3위로 8강에 올랐다. '도쿄패럴림픽 금메달' 터키에 2대11, 캐나다에 3대9로 로 패했지만 아르헨티나(11대2 승), 알제리(3대2 승), 덴마크(11대9 승), 멕시코(12대2 승), 프랑스(9대3 승)을 잇달아 돌려세우며 26년 만의 8강행 역사를 썼고, 8강, 4강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도전, 여자골볼의 숙원 '꿈의 패럴림픽' 티켓을 기어이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골볼 대표팀은 지난 7월 29일 2022년 IBSA 골볼아시아태평양선수권 결승에서 난적 호주를 꺾고 아시아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 역사와 함께 12월 5~17일 포르투갈 마토지뉴스에서 열리는 IBSA골볼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6년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의 출전에서 대한민국 여자골볼은 결승행에 성공하며 26년 만의 패럴림픽 출전이라는 또 한번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은 17일 자정 '패럴림픽 챔피언' 터키와 결승전에서 첫 우승컵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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