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O 역대 2번째 은퇴투어, 은퇴 시즌 최초의 골든글러브.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2년 인연을 뒤로 하고 작별을 고했다. 롯데 타선에는 '통산 3할' 타자가 사라졌다.
롯데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ERA) 4.47로 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발과 불펜, 마무리까지 올해 투수진에 대한 야구계의 평가는 좋다.
FIP(수비와 무관한 투구내용)는 3.61로 KT 위즈에 이은 2위였다. 평균자책점과 FIP의 차이가 가장 큰 팀이다. 이 부문 2위 LG 트윈스(ERA 3.33-FIP 3.81)과도 차이가 크다.
이대호의 은퇴로 인해 가벼워진 타선의 무게감 보완이 관건이다.
현재 KBO리그에 통산 3할 타율을 유지중인 현역 선수는 총 12명이다. 내년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3할4푼2리)를 비롯해 박건우(3할2푼7리) 박민우(3할2푼) 김현수(3할1푼6리) 나성범 구자욱(이상 3할1푼3리) 최형우(3할1푼2리) 양의지(3할7리) 김선빈(3할2리) 등 익숙한 선수들 사이 이명기(3할6리) 고종욱(3할3리) 등 의외의 이름들도 섞여있다.
그중 롯데 선수는 한 명도 없다. NC 다이노스로 떠난 손아섭(3할2푼1리), 그리고 은퇴한 이대호(3할9리)가 아쉬워지는 대목. 타율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시대라지만, 컨택을 대표하는 '3할 타율'의 간판은 결코 가볍지 않다.
롯데 선수 중 가장 통산 3할에 근접한 선수는 전준우(2할9푼9리)다. 데뷔 첫 3할을 달성한 2017년 이후 6시즌 중 5시즌에 3할 이상을 치며 통산 타율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2021년 3할4푼8리로 이정후와 타격왕을 다퉜고, 올해도 3할을 넘겼다. 통산 성적이 곧 롯데에서의 성적인 원클럽맨이다.
그 뒤를 잇는 선수는 안치홍이다. 통산 타율은 2할9푼8리. 롯데 이적 후에도 3년간 준수한 성적으로 2루를 지키며 모범 FA로 자리잡았다. FA 시즌에 주장까지 맡아 남다른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겨울 롯데는 뎁스 보강에 중점을 뒀다. 가장 타격 성적이 나빴던 두 포지션(포수 유격수)에 FA 유강남과 유격수 노진혁을 채웠다. 장타력과 수비의 안정감을 높인 선택이다. 여기에 차우찬 신정락 김상수 윤명준 안권수 이정훈 등 다수의 방출 선수를 영입하며 경험을 더했다.
'준비된 유망주' 고승민이 잠재력을 터뜨렸고, '올해의 발견' 황성빈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다. '차세대 이대호' 한동희 역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대호의 국내 복귀 첫 시즌이었던 2017년 이후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한 롯데다. 내년은 다를 수 있을까. 롯데 구단은 예년과 다른 희망과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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