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0대3의 완패.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봤다.
KB손해보험이 외국인 선수와 주전세터 황택의가 빠진 상태에서 1위 대한항공과 맞섰지만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1,2세트는 22점, 21점을 뽑으며 중반까지 대등하게 싸웠으나 막판 뒷심에서 밀렸고, 3세트엔 초반 1-8로 뒤지다가 8-10까지 쫓아갔으나 이후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완패했다.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졌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1,2세트에선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점수를 올려야할 중요한 때엔 아포짓 스파이커쪽으로 공을 주는데 오늘 아포짓 스파이커들의 몸이 무거웠는지 잘 안됐다. 하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잘해줬다. 아포짓 자리에 외국인 선수가 들어가면 충분히 잘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이르면 오는 27일 한국전력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황택의 대신 신승훈과 신예 박현빈이 출전했다. 후 감독은 박현빈에 대해 "생각보다 잘해줬다. 어린 나이에 정신이 없었을텐데 토스 패턴이나 토스 질은 나쁘지 않았다. 잘 다듬으면 충분히 좋은 세터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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