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가구와 신혼부부의 주거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가구와의 격차는 큰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의 연령이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가구의 81.6%가 임차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표본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고령가구의 임차 비율이 19.6%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청년가구의 주택유형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아파트(33.8%), 다세대(11.7%) 순이었다. 청년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은 7.9%로 일반가구(4.5%) 보다 높았고, 1인당 주거면적은 30.4㎡로, 일반가구(33.9㎡)보다 좁았다.
청년가구가 뽑은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은 '전세자금 대출지원(38.1%)',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23.8%)', '월세보조금 지원(17.4%)'였다.
혼인한 지 7년 이하인 신혼부부 가구의 임차비율은 53%였다. 주택유형은 아파트가 72.5%로 가장 많았고, 1인당 주거면적(27.5㎡)은 일반가구(33.9㎡)보다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가구는 필요한 주거지원으로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49.3%)', '전세자금 대출지원(27.8%)', '임대 후 분양전환 공공임대 주택 공급(6.4%)' 등을 꼽았다.
한편 고령가구의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은 2.8%로 일반가구(4.5%)보다 낮았다. 1인당 주거면적은 45.3㎡로 일반가구(33.9㎡)보다 높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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