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우승 마무리가 된 KT 위즈 마무리 김재윤(32)이 이제 FA 대박을 꿈꾼다. 2023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김재윤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계약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던 김재윤은 성공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5년 2차 특별지명 13순위로 신생팀인 KT에 입단한 김재윤은 포수가 아닌 투수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강한 어깨로 150㎞의 빠른 공을 뿌린 김재윤은 2016년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았다. 처음엔 불안한 마무리였지만 점점 마무리로서 안정감을 찾았고, 지난 2020년 21세이브로 첫 20세이브를 돌파했고, 지난해엔 4승3패 32세이브로 첫 30세이브를 돌파하며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끝내며 마무리로서의 꿈 하나를 이뤘다.
올시즌에도 9승7패 33세이브로 2년 연속 30세이브 돌파로 정상급 마무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통산 137세이브로 역대 통산 세이브 11위.
올시즌까지 FA 7년을 채운 김재윤은 내년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KT 프랜차이즈 중에서 처음으로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심우준이 이번에 KT 프랜차이즈 중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지만 상무 입대로 FA 신청은 하지 않았다.
수준급의 마무리가 FA 시장에 나오기는 쉽지 않다. 최근 안정감을 보여준 김재윤으로선 내년시즌에도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다면 충분히 FA 대박을 노려볼 수 있을 듯하다.
KT가 비FA 다년계약으로 묶을지가 변수가 될 듯하지만 KT는 아직 김재윤과 장기계약을 추진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윤에게 2023년은 승부의 해다. KT 역시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하기에 김재윤의 세이브가 쌓여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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