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위너 송민호가 아버지를 타투로 기억하기로 했다.
송민호는 23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민호가 새로 새긴 타투가 담겼다. 허벅지에 다양한 타투를 새긴 송민호는 '아빠!'라는 단어를 새로 새겼다. 최근 아버지를 먼저 보낸 송민호의 그리움이 엿보인다.
송민호의 부친은 지난달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후 송민호는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넘어 짜증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그리 가셨는지. 이렇게 다 놓고 가실 거 왜 그리 욕심 내셨는지"라며 "돈 좀 달라, 갚아달라, 간 좀 달라고 했으면서 왜 와달라, 있어 달라 안 했는데. 바쁜데,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하면서도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나 하나도 안 바빴는데 그날은 뭐 그리 급하셨는지"라고 적었다.
송민호는 "매달 1000만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 어차피 10년째 내가 가장 노릇 하지 않았나. 아빠,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싶다. 자책 한 개도 안 하고 다 아빠 탓할래. 나 무너지면 안 되니까, 내가 다 지킬 거니까, 아빠 잘 가요. 이제 많이 보고 싶다"라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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