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차태현은 "(김종국이) 여러 프로그램을 하니까 보다가 재밌으면 연락한다"며 평소 김종국의 방송을 모니터링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심지어 다른 방송을 보다가 어떤 여성분이 괜찮다고 나한테 연락한다. 나보고 어떡하라고"라며 어이없어했다.
Advertisement
또한 김종국은 자신과 관련된 루머를 차태현이 만들어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특히 '김종국의 아내와 아이가 LA에 있다'는 루머는 차태현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이에 대해 차태현은 "합리적 의심이란 게 있지 않냐. 종국이가 미국을 많이 간다. 특히 LA를 많이 가는데 어느 순간에 '미국에 여자친구가 있나 보다'라는 의심이 들었다. 그런 생각할 수 있지 않냐.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랑도 자주 가더라. 그래서 '아내가 있나 보다'라고 생각했다"며 "너무 자주 가고 미국에 있는 기간도 점점 길어져서 '아이를 좀 보고 오나 보다' 이런 합리적 의심이 들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웃자고 한 얘기인데 간혹 믿는 사람이 있다"고 토로했고, 차태현은 "그걸 이제 하하가 받아서 어느 순간 아이 성별을 정했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차태현은 이날 아내와 통장을 공유하냐고 묻자 "공유라는 개념이 없다. 난 통장을 본 적이 없다. 통장이 있었는데 없다"며 "재방료 통장 같은 게 있지 않냐. 난 어디 있느냐. 은행에 같이 가서 만든 기억은 있는데 내 이름으로 된 통장을 본 적은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차태현은 사춘기가 온 자녀들 때문에 서운했던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중3인 첫째 수찬이에 대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족과 멀어졌다. 어느 순간 사춘기가 왔다"며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대화는 안 한다. 엄마는 뭔가 계속 시도하는데 안 먹히고, 나는 그냥 놔두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밥을 같이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난 내버려 두자는 생각에 '올드보이'에서 만두 주듯이 방에 식사를 넣어줬다. 근데 아내는 예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싫어했다"며 "몇 년 지나서 아내가 '저녁은 나와서 먹어라'라고 해서 다툼이 있었는데 결국에는 엄마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수찬이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대화를 나누다가 기분이 상할까 봐 문자 메시지로 이야기를 나눴다는 차태현은 "70줄 정도를 보냈는데 답장이 '어'라고 왔다. 남은 이야기가 있어서 더 보냈는데 또 '어'라고 왔다"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둘째 태은이는 사춘기 시작 단계다. 태은이에게도 장문의 문자를 보냈는데 '응'이라고 왔다. 아들은 아무렇지 않았는데 딸에게는 삐졌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그러니까 애 많이 낳아라. 아직 셋째는 건재하다. 애교가 넘친다. 이제 셋째에게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일방적인 사랑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