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토트넘을 떠나 고국 클럽 상파울루 복귀를 놓고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우라는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토트넘의 공격수. 특히 손흥민과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많은 호감을 샀다.
하지만 모우라에게 이번 시즌은 아픔이 되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헤리 케인,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종아리 부상까지 그의 발목을 잡았다. 모우라는 현재도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매체 '랜스'는 모우라가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친정팀인 상파울루 복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 모우라는 2010년 상파울루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상파울루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 2018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모우라는 상파울로 소속 당시 세 시즌 동안 86경기를 뛰며 22골 19도움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모우라가 상파울루 복귀를 원한다 해도, 바로 이적이 이뤄질지는 두고봐야 한다. 토트넘이 모우라의 이적을 승인하려면, 1월 같은 포지션 선수 보강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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