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포켓몬 래핑기 '피카츄제트TW'를 본격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피카츄제트TW는 외관 래핑부터 기내 장식, 각종 소모품까지 모두 포켓몬으로 꾸며진 항공기다. 보딩패스, 배기지 팁스, 종이컵, 면세 쇼핑백, 기내 헤드레스트 커버 등 다양한 곳에 포켓몬 디자인을 사용해 승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피카츄제트TW' 모형 항공기(B737), 몬스터볼 파우치형 담요, 메탈 키체인, 포켓몬 젤펜 3종 세트 등 총 4종의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도 전 노선 기내에서 판매한다.
지난 28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는 피카츄제트TW 취항을 기념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와 후쿠나가 스스무 포켓몬 컴퍼니 총괄 임원, 임재범 ㈜포켓몬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피카츄제트TW는 28일 오전 11시 1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타이베이 송산공항으로 향하는 TW667편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나섰다. 운항 전 해당편 탑승객 대상 럭키 드로우 행사를 진행해 당첨자에게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를 제공했다.
피카츄제트TW는 국내선,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는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별도의 페이지를 개설했다.
피카츄제트TW의 외관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굿즈 소개와 구매 방법, 포켓몬 항공기 운항 스케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포켓몬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파트너와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