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비시즌보다 시즌 ?? 훈련량은 적어진다."
대한항공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3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시즌 반환점을 도는 시점이다. 대한항공(승점 44점)은 9연승을 달리면서 2위 현대캐피탈(36점)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새해 첫 날 경기를 앞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면 오늘이 며칠이고, 몇번째 경기인지 잘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다. 출발을 잘하고 싶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유광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선발 출전이다. 주전 세터 한선수가 코로나19 확진돼 2일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앞선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유광우는 세트 후반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보였으나 적절한 볼배분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한선수가 없어도 팀은 달라진 게 없다. 세터가 없거나 아포짓 스파이커가 없는 등 여러 상황을 대비했다"라며 "물론 한선수가 건강하게 복귀했으면 한다. 유광우가 본인이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유광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어떤 선수들은 경기를 많이 뛰고 경기를 못 뛰는 선수들도 있다. 배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경기에 뛸 기회가 있어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해야한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뛸 수 있게 만드는 게 지도자로서 역할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전에서 풀세트를 뛴 유광우의 상태에 대해 틸리카이넨 감독은 "아주 좋다. 경기를 많이 하면 그만큼 쉬는 시간이 보장된다. 비시즌 보다 시즌 때 훈련량이 적어지는데 비시즌에 했던 엄청난 훈련량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대한항공은 10연승을 기록한다. 연승에 대해 틸리카이넨 감독은 "매 세트, 매 경기를 이기고 싶다. 그러면 10연승, 11연승할 수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오늘 경기만 중요하다"라며 "우리가 몇 연승을 하는지는 상관없다.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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