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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안하무인 톱스타에서 극한직업 매니저가 된 박강 역을 맡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 재미를 더했다. 그는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했고 감독님과도 커뮤니케이션이 잘됐다"며 "어떻게 보면 이번 작품이 저랑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의 영화인 것 같았다. 민정 씨랑 촬영 과정만 놓고 봤을 때 '즐거웠던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작품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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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와는 또 다른, 본인만의 '톱스타'를 연기한 포인트 지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상우는 "박강은 굉장히 불쌍하고 외로운 캐릭터다.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톱스타임에도 내면에 있는 공허함이 느껴졌다. 저 또한 바쁘게 촬영하면서 지내고 있고, 남들이 볼 때는 부족함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사람은 누구나 외롭고 쓸쓸할 때가 있지 않나. 외로운 마음에 저절로 우러나온 행동들이 미워 보이기보단 공감이 더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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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민정·이병헌 부부와 절친으로 알려진 그는 "본의 아니게 이번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병헌이 형과 모임에서 만나게 됐다. 이민정 씨가 병헌이 형한테 대본을 보여주고 작품 어떻냐고 물어봤을 때 '상우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영화 아니냐'고 말했다더라(웃음). (이병헌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배우 중 한 분이지 않나. 저희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 너무 궁금했다. 형이 저한테는 대본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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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위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상우는 "아무리 좋은 시나리오여도 제 영역 밖이면 선택을 잘 안 하게 된다"며 "이 역할을 '나 말고도 누가 잘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을 때 왠지 모르게 자신 있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영화를 보여준다면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취미 생활에 대해서는 "반신욕을 하루에 많게는 세 번 정도 한다"며 "혼자 좁은 욕조 안에 들어가 있을 때는 '왜 이렇게 좁은 곳에서 하고 있지. 이게 뭐 하는 짓인가'라는 생각에 외로움이 밀려오기도 한다(웃음). 그래도 땀을 흘리고 나면 확실히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국의 계단' 방영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권상우는 "지금은 잃어버렸지만 '천국의 계단' 덕분에 롯데월드 평생 이용권을 받기도 했다"며 "요즘 젊은 친구들은 제가 누구인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오래전 작품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권상우는 "사실 20년이란 시간이 너무나 금방 지나갔다"며 "길지 않았던 시간이었지만, 총각 시절에 멋있는 거 다 해본 것 같다. 시간을 되돌아보니 남는 건 작품밖에 없더라. '저에게는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는 강한 자신감과 마지막 한 방이 남아있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티고 있다"고 웃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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