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동원 PD가 출연진들을 섭외한 과정을 언급했다.
이동원 PD는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 기자간담회에서 "세 진행자와의 작업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라고 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쌓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SBS 간판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와 'TV동물농장'의 '효리와 순심이'를 연출한 고혜린 PD가 의기투합했다.
이 PD는 MC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공간에서 만난 많은 이들의 이야기에 열린 마음으로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그러려면 착한 사람이어야 하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호기심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 분 모두 예능계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치고 계시지만, 함께 프로그램을 한 적은 없었다. 저희가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세 분을) 교도소에 넣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프로그램이 지닌 특징과 MC들의 성격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욕심나는 출연진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다른 분들을 떠올려보진 않았다"면서 "앞으로 많은 출입금지 구역을 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장소에 관심 있거나 관련이 있으신 분들은 한두 번 정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