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파이팅!"
LG 트윈스가 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LG가 4일 잠실구장에서 구성원 모두가 모여 신년하례식을 갖고 올시즌 각오를 다졌다.
LG는 매년 신년하례식을 가졌지만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김현수 허도환을 제외한 LG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모두 참가해 서로 인사를 나누며 2023시즌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인석 대표이사와 차명석 단장, 정태진 경영지원담당, 염경엽 감독이 선수단과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서로 인사를 하며 하례식이 시작됐다. 김 대표는 "신년 하례식이라고 하니 굉장히 딱딱한 느낌이다. 내년엔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을 생각해 보겠다"면서 신년사를 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2022년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148경기에서 145경기는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 다소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 3경기의 아쉬움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 아쉬움을 뒤로하고 2023년 준비를 만만히 해야한다"면서 "새로 오신 염경엽 감독을 필두로 비활동 기간과 스프링캠프에서 철저히 준비해 LG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했다. 선수들의 행동에도 각별히 당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잘 지켜주셨던 클린 베이스볼 취지를 상기해서 프로 선수로 일탈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했고 "구단 존재이유는 팬들이다. 팬들이 우리 구단의 버팀목이다. 최고의 팬에 걸맞은 차별화된 팬서비스를 해야 한다. 여기 계신 선수단 여러분도 최상의 경기력으로 보답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LG에 새로온 코칭스태프와 선수 소개가 있었다. 김정준 수석코치 등 4명의 신입 코치가 인사를 했고, 이어 1라운드 지명된 포수 김범석을 비롯한 총 12명의 신인선수와 FA 박동원, 보상선수 김유영 윤호솔 등 새롭게 LG로 이적한 선수들도 나와 인사를 했다.
김 수석은 "2022시즌에 LG가 상대팀이었지만 여기 모든 분들이 잘 싸워줬다. 멋있었다. 여러분을 만나게 되면 열심히 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라면서 "우리는 결과가 전부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과정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저나 감독님이나 여러분들이 작년에 너무나 충실한 과정을 보여줬기 때문에 올시즌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한국시리즈에 11번 올라가 5번 우승했다. 올해 12번째 한국시리즈에 올라 6번 우승해 5할을 채우겠다. 즐겁게 한시즌 보내면 좋겠다"라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박동원은 이적생 대표로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야구할 수 있는게 기쁘고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고, 김동규는 신인 선수 대표로 "신인선수 모두 노력해서 선배님들과 야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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