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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뜨겁게 타오른 추격세는 여기까지였다. 캐롯 선수들은 김 감독과의 약속을 지켰다. 중심에 에이스 전성현이 있었다. 뒤늦게 승부처가 된 4쿼터 중반 이후에만 7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캐롯이 원정에서 LG를 꺾고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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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캐롯이 외곽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성현과 이정현에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까지 3점슛을 날렸다. LG는 2쿼터 초반 강력한 수비로 캐롯의 득점을 5분 이상 막아냈다. 그러나 캐롯은 전성현의 3점포로 무득점 늪에서 벗어나 다시 리드를 잡았다. 3쿼터까지 계속 캐롯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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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성현이 이런 분위기를 끊어냈다. 작전타임 이후 곧바로 3점슛을 성공한 전성현은 다음 공격에서도 세컨드 찬스에 2점슛을 넣어 64-58을 만들었다. 여기에 로슨의 덩크슛이 터지며 66-58로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LG 구탕이 2점슛으로 반격했지만, 또 전성현이 2점슛을 꽂아넣어 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어 이정현까지 3점슛을 꽂아 71-60으로 다시 11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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