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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벌집 막내아들' 주역들 등장에 강호동은 "이렇게 재밌었는데 드라마가 일찍 끝났다. 원작은 사실 300회가 넘다. 그러면 드라마도 300회는 해야하지 않느냐"며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김도현은 "사실 촬영기간이 1년 정도였다. 배우들끼리 이럴바에는 '전원 일기'처럼 가자고 했다. 그런데 안해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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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에는 배우 이성민을 비롯해 송중기, 신현빈, 윤제문, 조한철, 김신록, 김현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박지현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선배님들 라인업을 봤는데 정말 화려했다. 이거는 잘될 수 밖에 없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욕심내서 열심히 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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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희철은 "진성준과 모현민의 아이는 친자식이냐. 나는 사실 진도준이랑 형수님이랑 잘 되는줄 알았다. 성준과 현민은 뽀뽀도 아예 안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지현은 "현민이 결혼해서 순양에게 들어온 이유는 나의 자식에게 순양 그룹을 물려주려는 목적이 있었다. 비록 드라마 상에서는 성준과의 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이라며 진짜 진성준의 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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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는 '도깨비' 출연 당시에 대해 "단역 배우를 한창 하던 시기였다. 회사가 없어 홀로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파주 세트장에 갔는데 촬영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더라. 그런데 세트장에 갔는데 아무도 없더라. 알고보니 식사 시간이더라. 드라마 팀은 스스로 밥을 해결애햐했다. 홀로 차에서 빵을 먹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송중기의 미담도 전해졌다.
김남희는 "겨울 야외신인데 내복을 안 챙겨갔다. 그러니까 송중기 씨가 촬영을 중단하고 본인 여벌 내복을 챙겨 주더라"며 송중기의 배려심을 칭찬했다.
김도현도 송중기의 눈빛에 반했던 일화를 전했다. 김도현은 송중기에 대해 "중기 씨는 촬영장에서 워낙 미남 제조기다"라며 "촬영 장면 중에 중기 씨가 나에게 '고모부~'라고 웃으며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중기 씨의 그 눈빛이 너무 예쁘더라. 순간 심장이 떨리면서 나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 이것이 대스타 송중기의 눈빛이구나 싶었다. 그날 정체성이 흔들릴 뻔했다. 컷하고 나서도 '중기야 너 왜이렇게 멋있어?'라고 말했다"고 송중기에 반한 일화를 고백했다.
특히 박지현은 "내가 연기를 하면서 진심으로 화가 났던 적이 모두 김남희와 연기할 때였다"라고 밝히며 김남희와 연기 중 실제로 욱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박지현은 "화났던 장면 중 하나는 결혼식 장면인데 성준의 민낯이 다 드러났다. 그 신에서 모멸감이 들었다. 마지막에 본인의 애드리브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나를 보며 웃으며 나간다. 그걸 보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며 "또 제일 화났던 씬은 피로연 끝나고 내가 기절하는 장면이 있었다. 병원에서 성준과 대립하는 씬을 찍을때 내가 사랑받지 못하는 결혼을 했다는 사실에서 정말 화가 났다"고 전했다.
이에 김남희는 "그 장면 전에 내가 뺨을 맞는 신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메소드 연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남희는 "지현씨가 싸대기를 너무 세게 때렸다. 싸대기를 깊숙히 턱까지 넣어서 때렸다. 그래서 그렇게 대사가 나간거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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