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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성공률, 연봉상승률, 성과급, TVCF 평가점수, 판매 상승률 모두 업계 1위, "이기는 게 습관"인 프로 광고'꾼' 고아인. 사람들은 그가 "성공에 미친 돈시오패스"라고 수군덕댔지만, 그는 누구보다 당당했다. 제일 먼저 출근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밤샘도 불사하고, 비딩 직전까지 카피를 수정하고 또 수정해야 직성이 풀리는 등, 인간이 느끼는 즐거움을 포기하고 전쟁처럼 일만 해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뒤엔 약과 술 없이는 불안장애, 공황,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던 어두운 그늘이 있었다. 물 위의 백조처럼 우아해 보였지만, 물 밑에서는 그야말로 살기 위해 처절하게 발버둥을 쳐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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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인 역시 이 PT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기꺼이 '쥐약'을 삼켰다. 실력으로 이길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전의 날, PT를 마친 권CD는 승리를 확신했다. 고아인 팀 회의실에서 몰래 아이디어를 훔쳤던 터라, 고아인이 자신과 별반 다르지 않은 PT를 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고아인의 전략이었다. 잠긴 회의실 문 틈으로 보드판이 살짝 보인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일부러 '버린 카피'를 붙여 놓았던 것. 고아인은 최상무가 승부 조작이란 '헛짓 거리'를 할 수 없게 권CD 팀과 확실하게 다른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띄웠다. 거기에 권CD가 카피를 훔친 사실을 밝히는 건 덤이었다. 그야말로 속 시원한 뒤집기 한판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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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무 승진을 두고 "지금은 실컷 즐기라"며 비릿한 미소로 박수를 보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최상무였다. 고아인의 예상과는 달리, 내부 PT는 고아인을 상무 자리에 앉히기 위해 최상무가 설계한 소름 돋는 계략이었다. 게다가 이는 VC그룹의 강회장(송영창)의 지시에 따른 비서실장 김태완(정승길)과의 모종의 거래였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고아인은 스펙도 없이 밑에서부터 올라왔다는 스토리와 실력이 있고, 영웅이 필요한 시대 정신에도 부합하며, 여기에 몽타주까지 받쳐줄, "언론에서 좋아할 만한 그룹의 얼굴이 될 사람"으로 뽑힌 것. 상무 승진은 진짜 쥐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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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수도권 5.5%, 전국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의 첫 방송 기록(수도권 6.723%, 전국 6.058%)보다는 살짝 부족하지만 흥행을 기대해볼 만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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