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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환혼' 최종회는 장욱(이재욱)과 진부연(고윤정)이 정식 부부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진부연은 자신의 진짜 이름 조영을 되찾았고 두 사람은 여느 평범한 연인처럼 주어진 시간을 함께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사이 대호국은 혼돈에 빠졌다. 탐욕에 빠진 왕(최광일)은 세자 고원(신승호)의 금패를 회수한 뒤 감금했고, 환혼한 진무(조재윤)가 진요원의 화조를 꺼내는 과정에서 진호경(박은혜)과 김도주(오나라)가 무너져가는 진요원에 갇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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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박진, 김도주, 진호경은 낙수의 혼이 사라진 진부연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이와 함께 장욱은 어린 진부연을 통해 서경 선생과 진설란이 겪은 환란이 다시 온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는데 존재하게 된 제왕성 즉, 장욱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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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어린 진부연은 "세상을 구원한 빛 그대에게 돌려주는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를 품어 안은 빛은 절대 어둠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장욱이 환란을 막아준 것에 대한 대가로 그가 사랑하는 낙수의 혼을 살려줬다. 그렇게 1년이 흘러 장욱과 진부연은 진요원을 탈출한 요기를 해치우러 다니며 여전히 본인들의 힘을 세상을 구하는 데 쓰고 있었고, 박당구(유인수)와 진초연(아린)은 쌍둥이를 낳았다. 서율(황민현)은 새로운 정진각의 각주가 됐으며, 김도주 또한 임신하는 등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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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환혼술로 인해 영혼의 아버지가 다르다는 출생의 비밀로 흥미를 유발했다. 이에 장강(주상욱)은 대호국을 환란에 빠트린 지난 과오를 씻기 위해 추혼향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뒤 폭주하는 최후를 맞이했고, 그의 아들 장욱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데 존재하는 죄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제왕성으로 세상을 구하는 등 운명에 맞선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재욱은 파트1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에서 파트2의 괴물 잡는 괴물로의 변화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대체 불가한 이재욱표 장욱을 탄생시켰다. 또한 파트1의 천하제일 살수 낙수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고윤정은 파트2에서 사랑스러운 장욱바라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낙수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인물의 감정선을 시청자에게 오롯이 설득했다.
이와 함께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은 물론 조재윤, 박은혜, 이도경(허염 역), 임철수(이선생 역), 서혜원(소이 역), 최광일(왕 고순 역), 심소영(서왕비 역) 등 모든 배우의 호연이 '환혼'의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위기의 귀공자 황민현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첫사랑을 향한 순애보와 화려한 쌍칼 액션을 완벽 소화했다. 신승호는 카리스마와 코미디를 아우른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성군이 된 세자의 성장사를 촘촘히 쌓아 올려 몰입도를 높였다. 유준상은 송림 총수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사랑꾼으로 분해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가의 연기를 선보였고, 조재윤은 얼음돌의 힘과 탐욕에 눈 먼 빌런의 비참한 최후를 보여줬으며, 박은혜는 뒤틀린 모정과 목숨을 걸고 진요원을 지키는 진요원장의 카리스마로 매 순간 탄성을 자아냈다.
'환혼'을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은 탄탄한 서사와 연출에서 온 것.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했기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대한민국의 역사 안에 존재했던 건축양식, 의복 등 다양한 양식들을 하나로 모은 박준화 감독의 시각적인 노력들이 효과를 발휘했다. 박준화 감독은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준 시청자분들, 더 긴 시간 동안 낯설고 새로운 세계를 함께 만드느라 고생했던 배우와 스태프 모두께 깊이 감사드린다. 작품 속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냈던 술사들처럼 함께해준 모든 분의 삶에도 그림자가 걷히고 빛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홍자매는 '쾌걸춘향',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부터 탄탄히 구축해온 판타지 세계관을 '환혼'에서 확장하며 더욱 내실 있는 무협 판타지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난 이 칼을 보란 듯이 뽑아 보이고 싶거든. 이거 허세야?", "기세야, 꺾이지 마" 등 단어 한 끗의 차이가 돋보이는 티키타카 대사로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 또한 "나의 스승님", "나의 서방님"은 물론 제왕성과 칠성 등 대사와 상황에 여러 복선을 깔아둬 파트1에서 던진 떡밥을 파트2에서 회수하며 시청자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필력을 뽐내며 '환혼'의 탄탄한 만듦새를 보여줬다. 이에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너무 낯선 드라마로 당황시켜드릴까 걱정했다. 그래도 낯가림을 극복하고 친해져 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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