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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이 4라운드(32강)로 접어들며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때아닌 '동성애 혐오 사건'으로 시끄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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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뇌관은 이날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2023시즌 FA컵 3라운드 맨시티와 첼시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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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는 "우리는 '렌트보이(rent boy)'라는 용어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 FA는 그것(반인권적 행동)을 경기장에서 몰아내기로 결심했다"며 발본색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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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3라운드 리버풀-첼시의 경기에서도 관련 소동이 일어나 영국 축구계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당시 리버풀 일부 팬이 첼시의 임대선수로 뛰던 미드필더 빌리 길모어를 향해 '렌트보이'라고 외쳤다가 "단지 임대선수라는 이유로 '매춘부'로 조롱하면 안된다"는 공분을 샀다.
FA는 앞서 지난 7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3라운드(맨유 3대1 승)에서도 유사한 성격의 구호가 등장한 것에 경고를 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첼시전에서 노골적인 차별 구호가 나오자 '칼'을 빼든 것이다.
FA는 "'렌트보이' 용어 사용과 관련해 영국 경찰뿐만 아니라 검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차별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영국 축구가 다양성을 포용하고 경기장 안팎에서의 혐오스러운 행동에 맞서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 구단도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소수 팬들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한다. 축구의 포괄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팬들은 환영받고, 포용돼야 하며, 멋진 경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FA는 맨시티 팬들의 동성애 혐오 구호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사정기관에도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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