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어디로 갈까.
2023년 미국 현지 언론들은 '대담한 예측'을 한다. 합리적 근거를 들어서 미래에 일어날 예상을 한다. 농구 팬을 위한 일종의 '재미'지만,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
그 중 단골메뉴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에이스 칼 앤서니 타운스의 트레이드다.
시즌 전 미네소타는 주목을 받았다. 우승 후보까지는 아니지만, 서부 전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유타 재즈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했다. 리그 최고의 수비형 빅맨 루디 고베어를 데려오고 재러드 밴더빌트 등 5명의 선수, 그리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4장을 양도했다.
유타는 리빌딩, 미네소타는 '윈 나우' 정책에 따른 트레이드였다.
미네소타는 리그 최상급 빅맨 타운스가 있었다. 때문에 더욱 관심이었다. 트랜지션을 기반으로 한 NBA의 트렌드에 과연 타운스-고베어의 트윈 타워가 어떤 위력을 발휘할 지 분석이 이어졌다.
일단, 올 시즌 절반이 지난 현 시점, 미네소타의 과감한 테스트는 실패다. 미네소타는 20승21패, 서부 9위에 머물러 있다.
타운스가 장기 부상으로 빠진 상태. 하지만, 타운스와 고베어의 시너지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디앤젤로 러셀, 앤서니 에드워즈의 외곽 동선이 겹치면서 미네소타의 공격 효율성은 떨어졌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고베어가 들어왔지만, DRTG(100포제션 당 실점)는 113.3점. 리그 11위 머물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는 9일(한국시각) '미네소타는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루디 고베어가 들어왔지만, 칼 앤서니 타운스와의 호흡은 잘 맞지 않았다. 고베어의 기량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단, 최근 농구 수비의 트렌드는 강력한 수비수 1명이 팀 수비를 이끄는 것은 아니다. 좋은 빅맨 수비수도 필요하지만, 도와줄 가드, 윙맨의 수비수도 필요하다'고 했다.
즉, 고베어의 수비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없고, 미네소타의 팀 수비에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미네소타 라커룸의 문제는 아직까진 없다. 하지만, 고베어일 수도 있고, 타운스, 에드워즈, 러셀일 수도 있다.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모여있는데,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온다면 라커룸 이슈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운스는 아직까지 복귀에 2~3주 이상이 걸린다는 게 현지의 예상이다. SI지는 '타운스가 트레이드되고, 에드워즈와 러셀을 중심으로 한 스몰 라인업 개편 작업도 미네소타는 염두에 둘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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