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보스턴은 반드시 내야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가 오른쪽 팔꿈치 측부 인대 보강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전 유격수였던 잰더 보가츠가 FA 자격을 얻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설상가상으로 유격수와 2루수가 모두 되는 스토리까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키스톤 콤비가 모두 이탈하게 됐다.
MLB닷컴은 '보스턴에 구멍이 크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미국 지역 매체 '글로스터 데일리 타임스'는 '보스턴은 확실하게 움직여야 한다'라며 '김하성은 유력한 후보'라고 짚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1년 한국에서 온 이후 수비에서 정상급 유격수로 활약했다. 장타력을 갖추는 등 타격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봉인 만큼 보스턴에게는 딱 맞는 선수'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해 150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1리 11홈런 59타점으로 활약했다.타격에 대해서 확실하게 한 단계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내셔널리그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수비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김하성으로서도 보스턴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보가츠의 이적과 더불어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올 시즌에는 돌아올 수 있다.
MLB닷컴은 보스턴의 외부 영입 가능성을 바라봤다. 매체는 "크리스티안 아로요,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이 공백을 메울 후보로 나오고 있지만 추가적인 문제도 있다"라며 "아로요는 부상 이력이 있다. 에르난데스는 보직 변경 시 외야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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