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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會者定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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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이 흘러 돌아보면, 새삼 놀라게 된다. 당시 히어로즈 코칭스태프, 현장 프런트의 행보가 눈에 띈다. 3명이 현직 프로야구 감독이고, 2명이 감독 출신 단장이다. 각자 다른 5개팀에서 팀과 조직을 이끌고 있다. 전직 감독까지 포함하면, 총 6명이 프로야구 사령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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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55)이 LG 트윈스 지휘봉을 잡았다. 손 혁 한화 전력강화코디네이터(50)가 단장으로 올라갔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57), 홍원기 히어로즈 감독(50), 장정석 KIA 타이거즈 단장(50)이 염 감독 시절 히어로즈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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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운영팀장이 염 감독이 떠난 빈 자리를 채웠다. 1군 선수단 매니저 출신의 팀장급 구단 프런트가 곧장 사령탑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코치 경력이 없는 감독, 당사자도 생각하지 못한 파격인사였다.
염 감독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했던 이강철 수석코치는 2016년 겨울 팀을 옮겼다. 두산 베어스 2군 투수코치, 1군 수석코치로 인정을 받은 뒤, 2019년 KT 사령탑에 올랐다.
준비된 지도자는 달랐다. 팀을 정비해 정상권 전력으로 끌어올렸다. 2021년, KT는 마침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다. 이 감독은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고 있다.
고향팀 KIA 투수코치로 있던 이 감독은 2013년부터 4년간 염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염 감독은 "이 감독님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지도자다. 투수 파트는 이 감독님에게 맡겼다"고 했다. 이 감독이 염 감독의 광주일고 2년 선배다.
손 혁 투수코치도 2016년 시즌이 끝나고 다른 길을 갔다. 다양한 자리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쌓았다. 방송해설을 하다가 SK 투수코치로 현장에 복귀했다. 염 감독이 불러들였다. 뒤이어 히어로즈 사령탑이 됐다. 구단 최고위층과 의견 충돌로 시즌 중에 자진사퇴를 했다. 이번엔 한화가 그를 불렀다. 코디네이터로 구단 전체를 살펴보고, 프런트의 수장이 됐다.
염 감독은 투수코치 손 혁에 대해 "별다른 인연이 없었는데, 해설위원을 할 때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야구관이 확실하게 정립돼 있다. 감독과 투수코치로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어 싸우기도 했다. 소신이 있었다.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상대를 이해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홍원기 감독은 가장 오랜 시간 히어로즈에 머물고 있다. 수비코치,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감독에 올랐다. 지난해 인상적인 포스트시즌을 마치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염 감독과 홍 감독은
또 한명의 감독이 있다. 허문회 전 롯데 감독도 염 감독이 재임하던 시기에 함께 했다. 1,2군 타격코치를 했다. 염 감독이 떠난 뒤 1군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롯데 지휘봉을 잡았다. 타격코치로 좋은 성과를 내 인정받은 케이스다.
2016년, 히어로즈가 강팀으로 자리를 잡은 시기다. 각 파트별로 성실하게 공부하고 연구하는 지도자들이 모여 '원팀'이 됐다. 팀 성적이 좋아 코치들도 빛났다. 히어로즈를 매개로 한 네트워크가 프로야구 전체로 퍼진 이유다.
염 감독은 "서로 배우면서 도움을 주고받은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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