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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팬사인회 하루전 돌연 취소…라비, 병역비리 의혹 여파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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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빅스 레오, 켄의 시즌그리팅 팬사인회가 하루 전날 취소됐다. 라비의 병역 비리 의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1월 14일, 15일 진행 예정이었던 레오, 켄 시즌그리팅 팬사인회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 예정이었던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변경 일정은 추후 안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팬사인회가 하루 전날 취소가 된 이유는 리더인 라비의 병역 비리 의혹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 수사팀은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브로커 일당을 통해 허위로 뇌전증(간질)을 앓는 것처럼 속여 병역을 감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브로커 구씨는 라비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해 10월 이전인 지난해 3월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에 올린 질문에 "라비는 5월 말 사회복무요원 입영 예정"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의뢰인에게도 "라비의 신체등급을 낮춰줬다"고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게 대해 소속사 측은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월 14일, 15일 진행 예정이었던 레오, 켄 시즌그리팅 팬사인회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참석 예정이었던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변경 일정은 추후 안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