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억 파운드 사나이' 잭 그릴리시(맨시티)가 패배 뒤 터널에서 열띤 토론에 나섰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맨시티는 후반 15분 그릴리시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에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5일 '맨체스터 더비가 끝난 뒤 그릴리시, 과르디올라 감독, 해리 매과이어(맨유)는 모두 터널에서 열띤 토론에 나섰다는 놀라운 보도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 중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맨시티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33분이었다. 맨유 페르난데스의 동점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논란이 발생했다.
이 매체는 현지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경기 뒤 터널에 긴장감이 흘렀다. 양측 선수들이 연루됐다. 그릴리시는 매우 실망했지만 공격적이지는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유의 주장인 매과이어도 얘기를 덧붙였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