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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은 '지난해 8월 KBO 드래프트 신청을 포기한 심준석은 그 즉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으며,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라면서 '평균 95마일 안팎의 직구와 12-6시, 즉 수직으로 떨어지는 커브가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수준급으로 성장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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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가 심준석에게 거는 기대는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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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 전통적으로 아시아 스카우트에 열을 올린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도 피츠버그 만큼 심준석에 관심을 두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7년 33경기에서 12승12패, 평균자책점 4.26을 올린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은 2015년이다. 작년에는 62승100패로 7년 연속 탈락했다. 올해도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약체로 꼽힌다. 피츠버그는 거액을 들여 거물급 FA를 데려올 만한 구단이 못 된다. 유망주를 키워 FA를 앞두고 트레이드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일관했다.
그렇다고 팜이 풍족한 것도 아니다. 결국 심준석을 주축 선발로 키우겠다는 게 중장기 로드맵이라고 보면 된다. 피츠버그의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면, 심준석도 시장에서 각광받는 날이 올 수 있다. 아니 그런 날이 와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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