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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산 한화 2군 구장에서 만난 류원석은 방출 통보를 받았을 때를 돌아보며 "야구를 하고 싶은데 이제 더 이상 할 수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힘들었다"고 했다. 동기생 채은성(33)과 나란히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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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희망과 좌절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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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석은 "디테일하게 잡아주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최 감독님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최 감독은 류원석을 불러 "단점을 조금씩 고쳐보자. 확률을 차근차근 높여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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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서 나온 믿음이다. 대학 3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는 강속구 투수가 아니었다. 주위에선 빠른 공을 던지는 건 어렵다고 했다. 그런데 구속을 끌어올리려고 자신을 한계치까지 몰아붙였다. "무슨 일을 하든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집중한다. 노력하니까 어느 순간 공의 스피드가 달라졌다"고 했다.
올시즌 목표는 "이전보다 좋아진 모습을으로 1군 경기에 등판해, 시즌이 끝난 뒤에도 팀에 남는 것이다"고 했다. 조금 구체적인 목표를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1군에서 30경기를 뛰면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승, 홀드를 올리고 싶다"고 했다.
야구가 절실하다.
프로에서 10년을 버티고, 다시 기회를 얻었다면, 실패한 야구인생이 아니다. 프로 문턱조차 못 넘고, 프로에 왔다고 해도 2,3년을 못 넘기는 선수가 허다하다. 매년 100여명이 프로선수가 되는데, 비슷한 수의 선수가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류원석은 오랫동안 자신을 패배자로 생각했는데, 요즘엔 긍정적으로 보려고 한다.
지난 12월 결혼한 새신랑 류원석은 "하고싶은 야구 후회없이 해보라는 아내가 고맙다"고 했다. 그는 1월초부터 서울집을 떠나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서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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