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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에게 미리 준비한 언론 인터뷰 질의응답서를 건넨 고아인은 "수십 년간 업계 관행으로 고착되어 온 불합리한 적폐를, 회장 딸, 즉 그룹의 내일을 이끌 차기 부회장이 출근 첫날부터 혁신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보였다"는 홍보를 하자고 제안했다. 고아인이 수습하면 사고이지만, 강한나가 수습하면 혁신이 되기 때문. 고아인은 강한나를 이용해 광고주들의 반발을 잠재우고, 강한나는 오빠의 강력한 라이벌로 이미지 메이킹할 수 있는,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한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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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건 본능적으로 아는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의 '미니미' 강한나도 손익계산을 저울질했다. 할아버지의 조언대로, 주인보다 머리가 좋은 아랫사람은 시기 질투하지 말고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해결 못할 일을 맡겨야 하는 법. 자신을 자극한 '또라이' 고아인이 취할 이익 때문에 포기하기엔 강한수에게 크게 한 방 먹일 수 있는 더 큰 이득이 있다는 촉이 온 강한나는 결국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여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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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오히려 고아인에게 "고맙게도 판을 더 키워준" 꼴이 됐다. "아무도 손 못 대는 구습, 악습 해결하는 등 힘이 있으면 제대로 써야한다"며 회장딸의 낙하산이 아닌 혁신적 리더로서 기분 좋게 인터뷰를 마친 강한나. 하지만 기자를 배웅하면서 마주친 충격적인 광경은 "모르면서 나대다 광고주를 공격한 초짜 임원은 사퇴하라"는 자극적인 대자보였다. 때마침 들이닥친 광고주를 비롯해, 기자들 앞에서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된 강한나는 분기탱천했다. 이 모든 상황을 설계하고, 기자 배웅이란 명목으로 강한나를 로비로 끌어들인 고아인은 "자, 성질 한번 부려 보시죠"라며, 이 모든 상황을 재미있다는 여유롭게 관망했다. 강한나를 이용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뒷처리'하고, 경쟁자 최창수에게 역공까지 성공한 일석이조 전략에 탄성을 자아낸 역대급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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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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