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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스무살때부터 미국에서 뛰었기 때문에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다 2009년 WBC에 처음 참가했고,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승 멤버로 활약하면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그의 빅리그 커리어에서 가장 문제가 될 뻔한 병역이 해결된 셈이다. 하지만 그 이후 추신수는 한번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추신수를 여러 차례 뽑고 싶어했지만, 여러 사정을 이유로 들며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먹튀' 논란이 추신수를 따라다녔다. 병역 면제가 되니 '귀찮은' 대표팀 선발에 응하지 않는다는 의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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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이에 "안좋게 생각하고 오해하는 분들에게 되묻고 싶다. 제가 굳이 안나갈 이유가 있나요. 아프지 않은데 왜 굳이 안나가겠나. 그걸 먼저 물어보고 싶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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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미국 사람들은 '하지마','해'라고 절대 이야기 안한다. 저에게 옵션을 주는 것 같지만 그게 옵션이 아니다. 뒷감당은 본인이 하라는 뜻이다.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그런걸 모른다"면서 "제가 계속 가겠다고 우기니까 사장님까지 내려왔다. 제가 'WBC에서 부상을 당해서 일정 기간 못뛰게 된다면 그만큼 연봉 안받겠다'고까지 이야기를 했다. 구단에서는 '그런 뜻이 아니라 그만큼 니가 안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저는 앞으로 텍사스와 4~5년 계약이 더 남아있는데 이 뒷감당은 누가 하겠나"라며 2017년 WBC에 나갈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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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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