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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반 20분, 해리슨 리드 대신 교체 투입된 스코틀랜드 출신 미드필더 케어니는 후반 35분경 쪽지를 꺼내 열심히 읽더니 그라운드에 떨어뜨리는가 싶더니, 이내 그라운드에 떨어진 종이를 주워 다시 한번 읽은 후 두 갈래로 좍 찢어서 내버리는 모습이 스카이스포츠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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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최근 빈약한 경기력을 꼬집는 농담, 그럼에도 풀럼이 토트넘을 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내용의 주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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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작전 노트를 열심히 들여다본 케어니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경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해리 케인의 절묘한 선제 결승골을 종료 휘슬까지 굳건히 지켜내며 1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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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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