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현수는 지난 30일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 출국길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Advertisement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대표팀은 선수가 원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대표팀은 뽑히는 곳이다. 세대교체를 위해 인위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내보내기보다 지금 가장 잘하는 선수가 뽑히고 나가서 대표팀을 위해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이 있는 선수가 뛸 수 있어야 하고 실력이 없는 선수는 당연히 대표팀이 돼서는 안된다"고 힘줘 말했다.
Advertisement
추신수는 "일본만 봐도 일단 국제 대회를 하면 새로운 얼굴들이 되게 많다. 김현수(35·LG)가 정말 좋은 선수긴 하지만 저라면 미래를 봤을 것 같다. 당장 성적 보다 앞을 봤더라면 사실 안 가는 게 맞고, 새로 뽑혀야 했을 선수들이 더 많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김광현(34·SSG), 양현종(34·KIA)이냐. 이 선수들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게 아니다. 어린 선수 중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WBC 같은 국제 대회에 나가면 어린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이나 마인드 자체가 달라진다. 다녀와서 앞으로 한국야구에서 할 것들, 외국으로 나갈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도 한국야구가 할 일"이라며 문동주(19·한화)와 안우진(24·키움)을 뽑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과 함께 대표팀 선수를 선발한 이강철 감독은 "개인 소견이다. 야구 발전을 위해 말한 거라 생각한다"고 애써 후배를 감쌌다.
현역 후배들은 리그 최고참 대선배 추신수의 말에 비판적 언급을 하기 곤란한 상황. '캡틴' 김현수가 대표팀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히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실 추신수가 언급한 김현수나 김광현 양현종 모두 자신이 원해서 대표팀에 가는 것은 아니다.
노장 대열에 합류한 만큼 소속팀 시즌을 앞두고 몸 관리가 더욱 예민하고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터. 이미 장기계약을 한 선수들이라 FA 연한을 줄이는 혜택을 바라고 대표팀에 가는건 더더욱 아니다.
이유는 딱 하나, 자신을 헌신해 태극마크를 빛냄으로써 한국야구 발전을 이끌기 위한 일념 뿐이다. 또 한번 뽑아줬으니 영광으로 알고 기꺼이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다.
자칫 훈련 소집도 전에 사기가 꺾일 뻔 했던 대표팀 선수들. 김현수의 소신발언은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도록 자긍심을 일깨우는 위안의 한마디가 될 전망이다.
연예 많이본뉴스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