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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각 경마장을 대표하는 '위너스맨'과 '라온퍼스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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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킷맨'은 총 57마리의 자마가 지난 해 304회 출전하여 총 56번의 우승을 따냈고, 그 결과 자마들이 수득한 총상금은 약 64억6000만원으로 2022 씨수말 순위 2위 '카우보이칼'의 약 57억5000만원 대비 7억 이상 많았다. 더욱 대단한 것은 출전두당 평균상금이 1억1000만원대일 정도로 다른 순위권 씨수말들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았다는 것이다. '머스킷맨'은 국내 씨수말로 데뷔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아직 활동하는 자마가 많진 않지만, 상금이 높은 최고등급 경주에서 우승할 정도로 뛰어난 경주마들을 많이 배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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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명마들의 활약 덕분에 '인투미스치프'의 올해 교배료는 무려 약 25만달러(3억원)에 책정되었다. 국내 교배 시장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엄청난 액수다. 그만큼 경마선진국에서는 자마들이 높은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최고권위의 경주들이 많이 열리고, 이와 연관된 말산업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말협의회(American Horse Council) 통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에 대한 말산업의 총 기여도는 약 500억달러이며, 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까지 감안하면 약 1220억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한편 작년 페가수스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한국의 자랑스러운 '닉스고'는 지난해 씨수말로 데뷔하며 북미 상위 3%에 해당되는 3만 달러(약 3700만원)에 교배료를 책정 받았는데, 이 금액은 앞으로 태어날 자마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급격히 변할 수 있다. 지난달 미국 현지에서 태어난 '닉스고'의 첫 자마를 필두로 올해 태어날 자마들이 경주마로 첫 데뷔하는 2025년 이후 '닉스고'의 교배료 역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혈통의 스포츠 경마 … 국내 말산업 발전 위해서는 좋은 유전자 가진 명마 지속 배출 필요
경주마 교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다. 우수한 DNA를 물려받은 '금수저' 경주마가 더 잘 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산업의 수준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바로 우수한 혈통의 씨수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씨수말의 가격은 한 두에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민간에서 직접 도입하기에는 무리일 수밖에 없다.
한국마사회는 세계적 수준의 국산마 생산과 이를 통한 국내 말산업 수준 향상을 위해 해외 우수한 씨수말을 수입하여 국내 생산농가에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주목장에서 활약 중인 '한센'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태핏(Tapit)'의 혈통으로, 국내 씨수말로 활동하며 2020년도 리딩사이어에 오를 정도로 우수한 자마들을 생산했다. 작년에 '한센'은 약 73두의 교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해외 챔피언에 오른 '닉스고'도 올해 국내 생산농가 씨암말 10두를 대상으로 약 2000만원에 해당하는 닉스고의 미국 현지 교배권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씨수말의 전설로 통하는 '메니피'의 경우, 2006년 한국마사회가 국산마 품질 향상을 위해 37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들여와 '경부대로', '파워블레이드'와 같은 명마를 탄생시켰다. 2019년에 은퇴했지만 다년간 리딩사이어로 이름을 날리며 한국경마의 수준을 높인 씨수말이었고, 2021년에도 리딩사이어에 오를 정도로 자마들이 그의 사후에도 맹활약 중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머스킷맨과 같은 우수한 씨수말 덕분에 우리 국산마의 능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경주마 배출을 통해 국내 말산업 수준을 제고하여 '닉스고'처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국산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생산농가의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과 소득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우수 경주마 생산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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