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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 에너빌리티 회장이 야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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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단주는 이날 선수단 및 현장 직원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지난 시즌은 다 잊고, 새로 부임한 이승엽 감독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베어스다운 감동적인 야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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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전부터 확실한 물밑 지원이 이뤄졌다. 훈련지인 시드니에 그룹 계열사 쉐프를 파견해 선수단 식사를 제공하도록 했다. 선수단은 덕분에 호주에서도 한국 못지 않은 식사를 하며 훈련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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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해 창단 첫 9위를 기록하면서 전면 개편이 불가피했다. 팀 방향이 잡히자 이번에는 박 구단주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팬들의 요구에도 적극 나섰다. 팬들을 비롯해 이 감독 역시 '포수 보강을 위해 양의지를 영입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박 구단주는 직접 이 감독과 양의지의 식사 자리를 찾기도 했다. 복수의 구단이 총액 150억원의 대형 계약을 약속했지만, 양의지는 역대 FA 선수 최고 대우인 4+2년 152억원에 두산행을 확정했다.
박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실무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이 감독도 스프링캠프에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감독은 "스태브에게 굉장히 놀랐다. 전력 분석, 훈련 보조 등이 굉장히 잘했다.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일사천리로 해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아울러 "구단주님께서 비시즌 전력보강에 큰 힘을 보태주신 데 이어 전지훈련 격려 방문으로 사기도 끌어올려주셨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2023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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