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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했다. 양현종은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계획대로 잘 진행했다. 투구 수가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잘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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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공인구를 쓴다. KBO리그에서 사용하는 공보다 반발력이 좀 더 크다고 알려져 있다. 양현종은 "초반에 아예 새 공을 받아 많이 미끄러운 감이 있었다. 대회 때는 진흙이 묻으면 크게 미끄럽지 않을 것이다. 겨울부터 조금씩 던져왔다. 공인구에 대한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미국 공인구가 잘 날아간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않았다. 우리만 그 공을 쓰는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하면 공은 둥글기에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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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았던 양현종은 "국제 대회는 어릴 때나 지금이나 대표팀을 거쳐간 선배들처럼 태극마크를 달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태극마크의 무게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나라를 대표해 나서는 대회다. 정말 잘 하자, 좋은 성적을 내자는 생각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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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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