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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는 장수 투수였다. 2013년 NC의 첫 외국인 투수 3명 중 1명으로 한국땅을 밟은 해커는 갈수록 리그에 적응하며 에이스가 됐다. 첫 해 지독하게도 승운이 없어 4승11패를 기록했지만 뛰어난 구위를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한 해커는 2014년에도 8승8패를 기록했지만 2년 연속 170이닝을 책임지는 이닝이터로 NC의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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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는 외국인 선수지만 KBO리그를 메이저리그에 알렸다. 2014년에 NC에 온 테임즈는 타율 3학4푼3리에 37홈런, 121타점으로 확실한 대박을 터뜨렸고 2015년엔 초대박을 날렸다. 타율 3할8푼1리에 47홈런, 140타점에 40도루를 기록해 KBO리그 최초의 40-40클럽을 달성했다. 타율, 득점, 장타율, 출루율 등 4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그야말로 테임즈의 해를 만들었다.
키움의 요키시는 올해로 5년째 뛰는 장수 외국인 선수가 됐다. 2019년 키움에 입단한 이후 매년 10승 이상을 던지고 있다. 2020년(159⅔이닝)을 제외하고 3시즌은 모두 180이닝을 넘게 소화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2020년엔 평균자책점 1위, 2021년엔 다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4년간 통산 51승33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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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3시즌 또한명의 에릭이 찾아왔다. 바로 NC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다. 지난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투수의 등장으로 NC 팬들의 기대가 크다. 게다가 NC에겐 기분 좋은 이름인 에릭이지 않은가.
빠르게 한국어도 익히면서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는 페디가 '에릭'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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