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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이후 거의 매년 허리가 아파 부상자 명단 신세를 져야 했다. 지난해에도 8월 초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21년 말 FA가 된 커쇼를 다저스가 쉽게 잡지 않은 것은 이러한 잦은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커쇼는 1년 2000만달러에 재계약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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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에겐 딱 하나, 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 바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마운드에 서보는 것이었다. 지난해 12월 WBC 차출 통보를 받고 그는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 이번 WBC에서 미국은 타자는 마이크 트라웃, 투수는 커쇼를 간판으로 앞세워 2017년에 이어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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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는 뉴욕 메츠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우주 최강' 원투펀치로 불리는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가 나란히 불펜피칭을 실시한 것이다. 벌랜더가 지난해 12월 2년 8667만달러에 메츠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둘은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이후 9년 만에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불펜피칭은 벌랜더가 먼저 끝냈다. 그는 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슈어저가 마칠 때까지 뒤에서 그의 피칭을 지켜봤다. 슈어저는 "벌랜더는 이기는 투수다. 우리는 모든 걸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서는 벌랜더 같은 투수가 필요하다"며 치켜세웠다.
사이영상을 3번 받은 현역 메이저리거 3명 중 나머지 둘이 바로 슈어저와 벌랜더다. 둘은 올해 연봉이 4333만달러로 같다. 메츠가 벌랜더를 영입하면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줬다. 개막전 선발투수에 대해 쇼월터 감독은 내심 결정했지만 공개는 하지 않고 있다. 둘 중 하나는 '자존심 상하지만' 2선발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슈어저와 벌랜더에게 WBC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다. 둘은 미국 태생에 오리지널 미국 국적의 미국인이다. 하지만 WBC와 관련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적이 없고, 관련 뉴스가 나온 적도 없다. 지금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커쇼와는 생각이 다른 모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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