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이 절친 사망 소식을 전했다.
18일 기성용은 "친구 크리스티안이 튀르키예 지진 참사로 이 땅을 떠났습니다. 뉴캐슬에서 함께하던 시절 크리스티안은 언제나 성실했고 제게 늘 따뜻했던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 지난 달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가 하나님 품에 평안히 잠들길.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에 큰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한다 친구야. 넌 정말 멋진 축구선수였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기성용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는 크리스티안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중심으로 규모 7.8의 초대형 강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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