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즈에서 열린 네덜란드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4대1로 이겼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있는 네덜란드에 완승했다.
젊은 투수들이 잘 던졌다.
'고졸 2년차' 문동주가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탈삼진 2개를 올리고 볼넷 1개를 내줬다. 투구수 33개. 선발 후보 남지민이 2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했다. 이어 한승주가 1⅔이닝 3안타 3탈삼진 1실점, 김재영이 1⅓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윤대경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 윤산흠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페이스도 좋다. 문동주는 최고 구속이 시속 156km, 평균 152km를 찍었다. 남지민은 최고 148km, 평균 145km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고졸루키' 문현빈이 눈에 띈다.
2루수로 교체출전한 문현빈은 7초 1사에서,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3루쪽 잘 맞은 타구를 상대 수비수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했다. 이어진 노시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상대 투수가 3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던졌고, 이때 2루로 질주했다. 배터리가 전혀 대응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타이밍을 빼앗았다.
이어진 2사 1,2루에선 유상빈과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첫 실전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2도루.
2루 수비도 안정적이었다는 게 경기를 지켜본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 정확한 송구까지 깔끔하게 연결했다.
구단 관계자는 "본인은 수비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하는데, 경험의 문제이지 기본기는 매우
잘 돼 있다"고 했다.
북일고 출신인 문현빈은 2023년 2라운드 지명선수다. 1군 캠프에 동행한 한화 신인선수는 문현빈, 우완투수 김서현 둘뿐이다.
주 포지션인 2루수에 유격수까지 가능하다. 착실하게 준비과정을 거친다면 프로 첫해부터 1군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손 혁 단장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훈련 때부터 문현빈을 높게 평가했다. 타격, 수비 모든 훈련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칭찬했다.
한편, 3번으로 출전한 새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번 채은성은 2타수 1안타 1득점, 5번 김인환은 3타수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또 9번 박정현이 2타수 2안타(2루타 1)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수베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오늘은 모든 선수들의 수비가 좋아 불필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야 하는 일이 없었다. 연습경기지만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얻은 것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을 기억하고 시즌을 치러나갈 것이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4년만 복귀' 이휘재, 더 독해진 녹화장에 '씨익'..."이렇게 웃어본게 오랜만" ('불후') -
'김소영♥' 오상진, 똑닮은 생후 2일 子 안고 여유..."아빠와 첫 모자동실" -
조혜련, 8kg 감량 후 '52kg' 확 달라진 얼굴..."밀가루 끊고 운동" ('불후') -
추성훈도 놀랐다...14살 사랑이, 173cm 폭풍 성장 "정말 많이 커" -
정준하, '놀뭐' 하차 3년만 다시 고정되나..."유재석 초상화로 고정 노려" ('하와수') -
"BTS 제쳤다" 양상국, 1위 찍더니..."강남보다 큰 집 이사" -
"저 사칭하셨죠?"...변우석, 직접 사칭범 잡으러 떴다 (놀뭐) -
이휘재, 4년만 복귀하자마자 MC석 차지...밀린 김준현 "형은 여기가 어울려" ('불후')
- 1.'무기력 4연패' 꼴찌 KIA, 이의리 또 흔들…'홈런쇼+테일러 첫승' NC 5연승 질주[광주 리뷰]
- 2.확 달라진 강민호, 15타수 무안타 →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 대변신…'디아즈+최형우 홈런' 삼성, KT 연파하며 4연승 질주 [수원리뷰]
- 3.WBC 후유증인가? 10피홈런 시즌 한번도 없는데…하루 2방 → 6이닝 6실점, 이쯤 되면 심상치 않다 [수원리포트]
- 4."강민호가 다 했다!" 활짝 웃은 국민유격수 "힘보다는 자신감이 중요해" [수원승장]
- 5.2위 안양 정관장→3위 서울 SK→4위 원주 DB…KBL 순위 싸움, 끝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