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기록상 꼴찌에서 세 번째 수준…소셜미디어 언급은 2천740만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오스카상) 시상식 시청률이 작년보다 오르긴 했지만, 역대 기록으로 보면 저조한 수준이라고 미국 매체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밤 ABC 방송으로 중계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자 수는 초기 조사에서 1천87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시상식 시청자 수 최종 집계치인 1천660만 명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시청자 수 초기 집계치인 1천536만 명과 비교하면 21.7% 늘어난 수준이다.
이날 닐슨이 발표한 초기 집계치는 미국 내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모바일 스트리밍 등을 통한 시청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올해 블록버스터 흥행작인 '아바타: 물의 길'과 '탑건: 매버릭'이 작품상 후보에 오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작품상 후보 중에는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다.
올해 시청률이 작년보다 오르긴 했지만, 역대 기록으로 놓고 보면 꼴찌에서 세 번째 수준이라고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전했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던 2021년의 1천40만 명이었고, 작년와 올해는 각각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근 3년간 저조한 기록을 면치 못하는 셈이다.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은 영화 '타이타닉'이 작품상을 수상한 1998년의 5천700만 명이었다. 이후 아카데미 시청률은 2017년 3천300만 명을 기록한 뒤 이듬해부터 3천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2천만 명을 넘었던 때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작품상을 받은 2020년의 2천360만명이었다.
다만 올해 시상식은 소셜미디어상에서 상당한 관심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틀어 전날 밤 오스카 시상식과 관련된 활동 건수는 총 2천740만 건으로, 작년보다 500만 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시상식 중 배우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 탓에 이례적으로 화제성이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데드라인은 짚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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