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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은 지난달 25일 "마무리를 좌완 이승현으로 내정 했지만 아직 경험이 적다보니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며 집단 마무리 체제 가동을 암시했다. 이어 "팀 분위기에 맞게 운영을 해야할 듯 하다. 8회나 9회 상대 타선의 배치도나 상대 전적을 고려해서 운영을 할 생각이다. 이승현이 70~80%는 나가는데 상황이 생기면 변칙운용을 해야할 것이다. 대체 마무리는 우규민 선수도 있고, 상황에 맞춰서 기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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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이 마무리 경험을 쌓아가는 동안 방파제 역할을 해줄 선수가 왔다. 이적생 김태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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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경험이 풍부하다. 선발, 불펜, 마무리까지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약하던 마당쇠 출신. 상대 타자를 언제 공격하고, 언제 피해야 할지 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20세이브를 거둘 만큼 마무리 경험도 풍부한 편이다. 그는 "마무리라고 특별히 다른 건 없다. 7회든 8회든 똑같은 마인드로 던진다. 특히 부담되고 그런 건 없다. 오히려 7,8회가 작전도 많이 나오고 더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며 마무리 체질임을 암시했다.
실제 김태훈은 이적하자마자 그야말로 종횡무진 마당쇠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적 후 4경기 중 3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 1구원승에 평균자책점 0. 이쯤되니 '트레이드 안했으면 어쩔 뻔 했나'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다.
트레이드된 당일인 27일 대구 두산전 9회초에 등판,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신고했다. 우타자 허경민과 송승환을 각각 뜬공, 좌타자 조수행을 땅볼 처리하며 9개의 공으로 퍼펙트 세이브를 완성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예정에 없던 등판을 했다. 8-0으로 다 이긴 경기가 8회말 8-5까지 추격당하자 급히 등판했다가 초구에 김준태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몸이 덜 풀린 탓이었다.
하루를 쉬고 30일 KT전 1-0으로 앞선 10회말 또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와 볼넷을 맞고 1사 1,2루에 몰렸지만 대타 박경수를 과감한 투심 승부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오윤석을 포크볼로 땅볼 처리하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김태훈 덕분에 삼성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5위 그룹에 반게임 차로 다가섰다.
3경기 모두 절체절명의 긴박한 상황에 등판해 승리를 지킨 듬직한 이적생.
박 감독은 "중요할 때 기용해야 할 투수"라며 단단한 믿음을 보였다. 앞으로도 터프한 상황과 마무리 상황 등판이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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