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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떤 사람은 반기기도 한다. 기존 팀에서 기회가 없었거나, 지방에 있다 수도권 팀으로 옮기면 이를 환영하기도 한다. 때문에 트레이드 후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고,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팬들에게는 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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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삼성은 환호하고 있다. 김태훈이 이적하자마자 '더블 마무리' 역할까지 하며 불펜의 핵으로 활약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당일 두산 베어스전 세이브를 시작으로 3경기 1승2세이브를 기록하며 삼성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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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이 두 팀이 맞대결을 벌인다. 2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내 팀이었는데, 이제는 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이원석도, 김태훈도 그렇게 서로를 상대하려면 기분이 묘할 듯 하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정은 사치다. 오히려 나를 보낸 팀에 후회를 남기겠다는 듯, 더 이를 악물고 방망이를 치고 공을 던지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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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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