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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8년간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오가며 30승19패 55세이브, 32홀드를 올렸던 함덕주는 2021년 LG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포수와 악수를 나누며 승리를 기뻐할 수 있었다. 마지막 세이브가 두산 시절인 2020년 7월 16일 SK 와이번스전이었으니 무려 1020일만에 세이브를 올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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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했다. 9회말 선두 4번 박건우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실책이 왔다. 5번 대타 한석현이 친 얕은 내야 플라이를 3루수 문보경이 조명 때문에 공을 잡지 못했다. 이어 6번 천재환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가 됐다. 8회초 도루 실패, 9회초 견제사로 인해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던 LG에겐 2점차가 불안해질 수밖에 없었다.
함덕주는 이전에 세이브를 올릴 기회가 있었다. 지난달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0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했던 것. 하지만 2사후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이정용으로 교체된 적이 있었다. 이번엔 위기 상황을 끝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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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의 첫 세이브. 남다르다. 함덕주는 "두산에서 첫 세이브를 했을 때도 이렇게 마무리가 아닌 상황에서 했었다.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던졌다"면서 "새 팀에서 좋은 역할로 던질 수 있는게 너무 좋고, 이런 상황에서 믿고 내보내 주셨기에 잘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부상으로 쉬어야 하는 마음. 그가 잘 안다. 이미 지난 2년간 LG에서 부상으로 응원만 했기 때문. 함덕주는 "나도 (부상으로) 빠진적이 있어 안쓰럽다"면서 "(고)우석이가 팀의 기둥으로 단단하게 버텨주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빠져서 모두가 우석이의 자리를 돌아가면서 잘 막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우석이가 돌아와 잘 막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린다"라고 후배를 응원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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