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주원이 유려한 연기 변주로 풍성함을 채웠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에서는 애리(최설 분)에게 비밀을 들킨 대명(주원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대명은 춘펑(송재희 분)의 조선통보를 손에 쥐었지만 예상치 못한 경고음에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조선통보를 입구에 서있던 민우(이우주 분)에게 넘겨준 대명은 춘자(최화정 분)와 합심해 출구를 찾아냈다. 또한, 민우를 안은 채 와이어 타고 하강하는 대명은 손에 땀을 쥐게 했고, 우여곡절 끝에 탈출을 성공해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했다.
이어 작전 완료 후 숙소로 돌아온 대명은 직속 부하직원인 애리에게 정체를 오해받게 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했다. 무엇보다 대명은 이에 대해 해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더욱 궁금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대명은 공항에서 스컹크의 모습이 담긴 뉴스가 흐르자 떨리는 눈으로 애리를 바라봤다. 또한, 놀라 도망치는 애리를 다급하게 붙잡은 대명은 국가 비밀 요원이라고 거짓말하며 청산유수 같은 언변으로 그를 설득해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처럼 주원은 캐릭터의 강약을 조절한 연기로 극적 긴장감은 물론 재미까지 다 잡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스컹크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을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 담긴 대명을 능글맞고 장난기 있게 완성해 그야말로 '단짠단짠'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패스워드를 기억해 낸 민우를 향해 스컹크로서 멋지게 엄지를 날리면서도 투덜거리는 마스크 속 대명의 면면을 담아내며 인물의 특성을 차지게 살려냈다. 이렇듯 주원은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각각의 인물과의 케미스트리까지 더욱 폭발시켜 브라운관에 유쾌한 웃음과 에너지를 선사했다.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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