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재치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6일 웹예능 '동네스타K3'에는 '태양형 지드래곤 운동화 4000 받고 팔았어??(ft.블랙핑크 리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조나단은 태양을 '하남자(상남자의 반대말)'라고 칭하며 "K똥고집이 있다. 상의 탈의와 털겨만을 고집한다. 요즘 아이돌은 클겨가 대세인데 털겨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과거 자신의 활동 의상을 본 태양은 "아 그랬구나. 그렇다면 미안합니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때만 해도 털겨가 상남자 같은 느낌이라 괜찮았다. 고집한 건 아니다. 다듬은 것도 없는 내추럴한 상태였다"라고 덧붙였다.
조나단은 "GD가 88명에게 선물한 한정판 운동화가 최근 4000만 원에 거래됐다고 하던데"라며 태양을 의심하듯 농을 던지기도. 태양은 "누가 이걸 팔았다고요?"라며 깜짝 놀랐다. 조나단은 "태양 형이 팔지 않았나"라며 잡은 콘셉트를 놓지 않았고 태양은 "이걸 내가 진짜 팔았으면 나는 하남자도 아니다. 그냥 최하남자다. 말도 안 된다. 집에 잘 모셔뒀다"며 존칭까지 써가며 다급하게 해명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태양은 지난달 25일 새로운 EP 앨범 'Down to Earth'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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