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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나서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될때까지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으닐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에 전념했던 이 전과 달리, 수비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멋진 헤더로 상대의 공격을 막았고, 19분에는 상대 역습을 빠른 발로 무산 시켰다. 물론 공격적인 역할도 빼놓지 않았다. 후반 3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제치고, 샘 존스턴과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35번의 터치를 하며 91%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유효슈팅 1번에 기대득점값은 0.34였다. 2번의 인터셉트, 4번의 리커버리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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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4-2 전술을 활용했다. 해리 케인과 히샬리송이 투톱으로 나섰다. 허리진에는 손흥민,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가 자리했다. 포백은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섰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샘 존스톤, 조엘 워드, 타이릭 미셸, 마크 게히, 미하엘 올리세, 조단 아예유, 에베레치 에제, 윌프레드 자하, 제프리 슐럽, 요하임 안데르센, 치크 두쿠레가 선발로 나섰다.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선수는 손흥민의 '단짝' 케인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오른 측면 뒷공간으로 뛰는 페드로 포로에게 논스톱으로 침투 패스를 전달한 후 문전으로 뛰어든 케인은 포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EPL 317번째 경기에서 209번째 골을 넣은 케인은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208골·491경기)를 넘어 리그 역대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441경기)다. 동시에 EPL 홈경기에서만 10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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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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