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노시환이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노시환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두번째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4회 무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선 노시환은 삼성 선발 원태인의 4구째 118㎞ 체인지업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빨랫줄 같은 타구에 좌익수 피렐라의 발걸음이 멈춰섰다.
전날 1대9로 대패하며 3연승이 끊겼던 한화로선 빠른 반등을 위해 선취점이 중요했던 상황. 천금 같은 한방이었다.
이 홈런 바로 직전 판을 깔았던 선수가 있다. 2번 정은원이었다.
1회 첫 타석에 원태인을 상대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한 정은원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11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파울을 무려 6개나 내며 원태인을 괴롭혔다. 3회까지 열흘 공백의 어색함을 깨며 페이스가 좋던 원태인의 리듬을 흔들어 놓은 터닝포인트. 노시환에게 실투로 이어졌다.
중계를 하던 정민철 해설위원도 "이번 홈런은 정은원에게 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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