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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스크린도 BTS♥"…지민 韓최초 '분노의 질주' 시리즈 참여→제이홉X슈가 다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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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방탄소년단 했다. 멤버들의 군백기로 인한 빈자리를 채 느낄 새 없이 가요계는 물론 영화계까지 점령, 'K-컬쳐' 전반 영향력을 과시하며 월드클래스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 순간 한국 최초의 기록을 도장 깨기 중인 방탄소년단은 이번엔 스크린에서 역대급 협업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바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 메인 테마곡에 참여한 것.

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10'은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전 세계 66억달러(약 8조 7344억원) 이상의 수익을 낸 메가 히트 액션 블록버스터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지민이 합류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최대치 끌어올렸다.

첫 솔로 앨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HOT100' 차트 1위에 입성하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라는 기록을 세운 지민은 미국 힙합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 코닥 블랙(Kodak Black)과 NLE 초파(NLE Choppa)가 작업한 '분노의 질주10'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Angel Pt.1'에 보컬로 참여,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로 곡의 완성도를 한껏 업그레이드시켰다.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하는 중독성 강한 곡인 'Angel Pt.1'은 '분노의 질주10'의 메인 테마곡으로 작품 속 압도적 액션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 모두를 선사할 예정. 특히 지민은 한국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 OST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 9일 공개된 트레일러 음원과 함께 오픈된 뮤직비디오 트레일러에서 직접 등장한 지민의 모습만으로도 추후 공개될 'Angel Pt.1' 뮤직비디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중. 'Angel Pt.1'의 공식 풀 버전은 오는 18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분노의 질주10' OST 합류로 '월드클래스' 영향력을 입증한 지민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 슈가 역시 남다른 스크린 행보로 전 세계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이홉과 슈가는 활동 비하인드를 담아 만든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를 오는 6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극장에 개봉, 팬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2월과 4월, 디즈니+를 통해 각각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먼저 'j-hope IN THE BOX'는 제이홉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제작 및 활동기부터 한국 뮤지션 최초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공연한 '2022 롤라팔루자' 무대 위 모습까지 모두 담은 다큐멘터리다. 또한 'SUGA: Road to D-DAY'는 슈가가 자신의 솔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 다큐멘터리다.

'j-hope IN THE BOX'와 'SUGA: Road to D-DAY'는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두 사람의 고민과 음악적 세계, 그리고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대 뒤 비하인드까지 모두 담은 다큐멘터리로 OTT 플랫폼과 또 다른 대형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입체적인 사운드와 뛰어난 몰입감으로 보다 커다란 즐거움과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6월 국내에서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순차 개봉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