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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이처럼 본격적으로 '봄바람'을 타게 된 비결은 뭘까. 감독, 선수, 구단 각각의 의견을 들어봤다. 각자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있었다. '믿음'과 '전화위복'이었다. 남기일 감독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으면서 선수들간 믿음이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제주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하는 바람에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동계 전지훈련까지만 해도 선수들 컨디션이 너무 좋아 자신만만이었는데 개막 이후 부상 악재에 걸리자 선수단-구단 모두 멘붕에 빠진 것 같다"고 구단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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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단어를 거듭 언급한 남 감독은 "'꼰대'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변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웃은 뒤 "이제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먼저 움직이려 하는 등 소통도 잘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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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 고난의 시간을 '전화위복'으로 삼은 제주 선수단, 이와 관련해 구단측은 숨은 일화를 소개했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분위기가 흉흉할 때 제주 클럽하우스에 말 못할 고충이 있었다. 클럽하우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제주 산하 U-18 유소년팀 선수들은 형님들 눈치 보기 바빴다. 문체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2월 말)에서 5년 만의 우승 쾌거를 달성했지만 프로팀 성적 때문에 우승 기쁨을 내색하기는 커녕 슬금슬금 피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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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는 "여기에 숨은 공신은 새로 부임한 구창용 대표다. 성적 부진에도 남 감독을 끝까지 믿고 기다렸다. 결국 그 믿음에 감독과 선수단이 화답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제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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